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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중토크①] 김준수 "군에서 '열외' 안 해… 도전이자 특별한 경험"

[醉中真談①] 金俊秀「在軍中 不做『例外』的事…是挑戰也是特別的經驗」

뮤지컬 배우 겸 가수 김준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, 그의 공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. 김준수의 매력은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난다. 무대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와 특유의 쇳소리 그리고 바이브레이션으로 고음을 시원하게 내지르는 그의 공연은 대체가 불가하다.

音樂劇演員兼歌手金俊秀，即使有不喜歡他的人，但卻沒有人不喜歡他的公演。金俊秀的魅力在舞台上是最閃耀的，他在舞台上散發的活力、以特有的尖嗓及顫音暢快喊出的高音。金俊秀的公演是無可取代的。

그가 무대로, 공연장으로 돌아온다.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이달 초 전역한 김준수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컴백 콘서트 '2018 웨이 백 시아 콘서트(WAY BACK XIA CONCERT)'를 연다. 뮤지컬 복귀작도 결정했다. 5년 만에 다시 뮤지컬 '엘리자벳'에 출연해 '죽음' 캐릭터를 연기한다. 약 2년간의 공백이 있었지만, 티켓 파워는 여전하다. 단독 콘서트도 뮤지컬도 매진됐다.

他，重回舞台、重回公演場了。完成了1年9個月的兵役，在這月初退役的金俊秀將從30日開始至12月2日，3天期間在蠶室室內體育館展開回歸演唱會「2018  WAY BACK XIA CONCERT」，並且也已決定了音樂劇回歸作品。睽違5年再次演出音樂劇伊莉莎白，扮演「死神」一角。雖然有著約2年的空白，但票房實力依舊。不論是個人演唱會或音樂劇門票皆已售罄。

제대하자마자 쉴 틈 없이 바쁜 김준수를 어렵게 취중토크 자리에 앉혔다. 5년 전 '엘리자벳' 의상이 맞을 정도로 몸무게도 얼굴도 그대로인데 그의 눈빛과 표정은 달라져 있었다. 밝아졌고 더 따뜻해졌다.

從一退伍就毫無喘息的忙碌的金俊秀，好不容易能來到醉中真談。即使5年前伊莉莎白的衣服依然完全合身，體態也好、臉蛋也好，依然如往，但他的眼神及表情卻改變了。他變得更加開朗、更加溫暖。

-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.

-酒量如何呢?
"잘 못 마셔요. '술을 즐긴다'라는 의미를 아직 이해하지 못해요. 아예. 그리고 왜 술을 마셔야 하는지 모르겠고, 그냥 내 것이 아닌 느낌이에요. 마셨을 때 기분이 좋다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난 기분이 좋은 것 같지 않아요. 그래서 취할 정도로 마신 적이 없어요. 그리고 술이 세지 않은 건 확실한 게 2~3잔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며 졸리기 시작해요. 그게 술이 안 받는다는 거겠죠. 다들 내가 술과 담배를 많이 즐기는 줄 아는데 전혀 아니에요. (한자리에서) 소주 5잔을 마셔 본 적이 없어요."

「我不太能喝。」所謂享受喝酒的感覺，我還是不能理解。甚至說，為何必須要喝酒我也不了解，就只是有一種「喝酒這件事」不是屬於我的事的感覺。有些人說喝酒時心情很好，但我(喝的時候)好像沒有心情很好的感覺，所以也沒有喝到醉的經驗。而且，不是很烈的酒，大概喝了2.3杯，我的臉就會變紅，開始想睡覺。因為這樣，我不喝酒。大家以為我喝很多酒跟抽很多菸(應該從來沒有人這樣認為吧…)，但完全不是這樣的。(在同一個場合)我沒有喝超過5杯燒酒的經驗。

-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.

-如何化解壓力呢?
"남자 지인들과 커피숍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엄청 마셔요. 카페인을 즐겨요. 아메리카노를 최소 5잔 마셔요. 녹음하거나 일정이 좀 많을 땐 8~9잔까지도 마셔요. 그렇게까지 마시는 건 드문 일인데 평균 5잔 정도 마셔요. 그렇게 마셔도 밤에 잠은 또 잘 자요."

和男性友人去咖啡廳喝很多美式咖啡。我很享受咖啡因，最少會喝5杯美式咖啡。在錄音或者行程比較多時，甚至也喝到8~9杯(好誇張 =.= )。喝到這種程度是很罕見的事吧，平均大概會喝到5杯。但即使喝這麼多咖啡，我晚上也睡得很好。

- 전역한 지 한 달도 안 됐네요. 군대에 다녀와서 달라진 건 뭔가요.

-從退伍到現在還不到一個月，入伍之後有什麼地方改變了嗎?
"회사의 의견을 잘 따르게 됐죠.(웃음) 그전에도 잘 안 따랐다는 건 아니지만. 군에서 지내다 보니까 모든 순간 하나하나가 소중하고, 정말 그 자체가 즐거운 것인데 내가 그 즐거움을 모르고 (여러 가지 제안을) 거절했다는 걸 군에서 느꼈죠. 그래서 회사에서 제시한 것, 주어진 일을 차근차근 해 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.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어요. 사람을 대할 때, 특히 처음 만날 때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고 좀 더 밝아졌어요."

大概是會好好地聽從公司的意見吧(笑)，雖然之前也不算是不聽公司的安排啦。在軍隊生活過之後，所有的瞬間都一一的變得珍貴，雖然做這些事本身就讓我很快樂，但我卻不知道這種快樂，而拒絕了(各種提案)，我在軍中體會了這件事。所以現在對於公司的提案、給予的工作，會帶著好好地做做看的心情完成。對人的態度也改變了。與人相處時，特別是與初次見面者相處的那種困難減少了很多，變得更開朗了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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未完待續，敬請期待!